(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격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데뷔 20년 차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자급자족 생활에 도전했다.
'빽토커'로 이들의 17년 지기 절친 배우 봉태규가 함께했다. 봉태규는 타블로에게 강혜정을 소개해줬다며 세 사람의 특성을 낱낱이 폭로했다. 먼저 타블로는 말이 많고, 투컷은 행동이 앞선다고. 이어 미쓰라는 두 사람보다 에픽하이 자체를 사랑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된 에픽하이 세 사람의 봉도 생활이 시작됐다. 봉도는 안정환의 납도 건너편에 위치한 섬으로, 황금어장 안에 자리 잡은 섬이었다. 자연인이 이용하는 밧줄을 이용해 절벽을 오른 이들은 세 사람을 맞이하는 닭들과 마주했고, 자연인의 부재에 망연자실했다.
한자투성이인 자연인의 안내문과 지도를 겨우 확인한 이들은 통발 포인트로 향했다. 아무 곳에나 던지자는 타블로와 달리 미쓰라와 투컷은 절벽을 넘어 지도에 나온 통발 포인트에 다다랐다. 평소 캠핑 마니아인 미쓰라가 주도해 통발 투척 시범을 보였고, 미끼 없이 통발을 자신만만하게 던지는 미쓰라의 모습에 '납도 이장' 안정환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뒤늦게 타블로가 미끼가 없다는 걸 알아채고, 미끼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미쓰라와 투컷은 무조건 타블로의 말을 믿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타블로는 "그 의견이 내 입에서 나와서 그렇다, 내 입에서 나오면 안 믿는다"라고 털어놨다.
타블로와 투컷이 달걀을 두고 논쟁을 벌이자 미쓰라가 곧바로 중재에 나섰고, 각자 의견만 내세우면서도 서로를 말리지는 않는 세 사람의 독특한 호흡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세 사람은 해삼, 성게 등이 널린 곳을 발견하며 보는 이들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성게, 해삼을 '외계 생명체'에 비유하며 손질법을 헤매기도. 백지 같은 이들의 섬 지식에 놀란 안정환은 "진짜 모르는구나"라고 탄식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이 자신하는 요리사 미쓰라가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타블로는 미쓰라의 요리 실력에 "요리사로도 커리어가 가능할 느낌이다"라고 부연하기도. 우여곡절 끝에 성게와 해삼을 손질한 이들은 '해삼슬'을 만들었고, 해삼슬에 집중하느라 타고 있는 석화를 까맣게 잊은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삼슬, 해삼 성게 비빔밥, 배추된장국으로 그럴듯한 한 상을 완성한 이들은 믿을 수 없는 맛에 자축하며 미쓰라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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