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UAE와의 최종전서 0-1로 패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참가국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던 한국 축구대표팀이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게 덜미를 잡혔다. 객관적인 전력도, 역대 전력도 한국의 우위였기에 의외의 결과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UAE가 한국의 기록을 깬 것을 조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UAE와의 10차전에서 0-1로 졌다.

9차전까지 7승2무 무패를 질주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한국은 이날 첫 패배를 기록, 7승2무1패(승점 23)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최종 순위는 이란(승점 25)에 이어 2위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잃은 게 많다. 최종예선 최고 승률 80%와 최종예선 유일 무패 기록에 도전했으나, 쓰라린 패배로 두 가지 목표가 모두 좌절됐다.


2021년 3월25일 이후 1년 동안 이어지던 A매치 무패 행진도 14경기(12승2무)에서 끊겼다.

AFC도 한국의 기록 달성 실패를 조명했다.

AFC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UAE 하립 압달라의 골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던 한국에 처음 아픔을 안겼다. UAE에 당한 한국은 조 선두마저 이란에 내주고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단 한 골이 필요했지만, 결국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