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달러)이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94야드)에서 개최된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 될 전망이다.
이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와 다음 주 마스터스 사이에 끼어 있다. WGC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하기도 한다.

WGC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세계랭킹 톱5는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그러나 마스터스를 앞두고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고 싶어 하는 선수들도 많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조던 스피스(미국), 부상으로 고전 중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이번 주 출전하는 대표적인 스타들이다.

스피스는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부활을 알렸다. 2017년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긴 슬럼프에 빠졌으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 스피스는 대회 2연패 및 PGA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노린다.

손목, 허리 부상으로 고전해온 디섐보는 지난주 WGC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9그룹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디섐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2주 휴식을 취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기에 매킬로이로서는 신중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9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PGA투어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됐다.

김시우(27), 이경훈(31), 강성훈(35·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1·지벤트) 등 4명의 한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이중 김시우와 이경훈은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반면 강성훈과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마스터스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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