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자 윤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윤 당선인이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엄중 경고하면서 문재인정부에 비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59.7%(매우 찬성 31.5%·찬성하는 편28.2%)로 과반을 기록했다.
'반대한다'는 36.9%(매우 반대 18.1%·반대하는 편 18.8%)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4%다.
찬성은 남성(65.4%), 여성(54.1%) 모두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30대(73.0%)에서 가장 높았고, 20대(67.7%), 60대 이상(60.9%)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는 50대(52.0%)에서 유일하게 찬성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77.5%), 부산·울산·경남(66.7%), 대전·세종·충청(63.1%), 서울(61.2%)에서 찬성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남은 반대가 64.8%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는 보수층은 83.7%가 찬성했다. 반면 진보층은 65.9%가 반대했다. 중도층은 찬성 57.9%, 반대 37.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1.3%가, 국민의당 지지층은 76.8%가 찬성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72.7%, 정의당 지지층 53.6%가 반대한다고 응답해 반대 의견이 크게 많았다.
차기 정부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대상의 86%는 '찬성' 한다고 했다. 차기 정부가 '잘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은 68.1%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차기 정부에 대해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층에서는 찬성 54.8%, 반대 3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17.9%이다.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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