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전장연이 이 대표에 사과를 요구한 기사를 올리며 "사과 안 한다.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명시적으로 요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어떤 메시지로 무슨 투쟁을 해도 좋다"면서도 "불법적인 수단과 불특정 다수의 일반시민의 불편을 야기해서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잘못된 의식은 버리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전장연의 아침 출근길 지하철 시위 중단을 요구해 왔다. 아울러 "시민을 볼모로 삼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내보였다. 이에 전장연은 지난 29일 이 대표를 향해 "공당의 대표이신데 사과를 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아침 경복궁역에서 진행된 전장연 시위에 직접 참석해 "적절한 단어 사용이나 소통을 통해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정치권을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