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가 부친 장례식 참석으로 임시석방된 틈을 타 도주한 P2P업체 블루문펀드 대표 김모 씨가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100억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됐다가 부친 장례식 참석으로 임시석방된 틈을 타 도주한 P2P업체 블루문펀드 대표 김모 씨가 검거됐다.
서울중앙지검은 30일 강원도 모처에서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후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20일 부친의 장례식 참석을 이유로 법원의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임시석방됐고 이후 복귀 예정일인 12월27일까지 구치소로 돌아오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에서 투자금을 모아 유통업체에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투자금 돌려막기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이 2020년 5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그해 7월 김씨는 해외로 도피했고 작년 10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후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