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에 올라있는 LG트윈스가 원정과 달리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NC다이노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이로써 18승14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원정에서 극강 모드다. LG는 지난 8일 NC전까지 원정 17경기 중 14승3패를 기록하며 원정승률 0.824다. 리그 1위 SSG 랜더스(원정 11승1무5패, 0.688)보다 원정 승률에서 앞선다.
하지만 문제는 홈이다. 15번의 홈경기에서 4승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승률로는 0.267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타격 부문에서의 홈·원정 지표가 확연히 차이난다. LG는 홈 타율 0.219(10위)로 경기당 평균 2.7득점을 뽑아내는데 그치고 있다. 홈 OPS(출루율+장타율)는 0.597이다.
하지만 원정에선 타율이 0.265로 10개 구단 중 1위다. 홈런은 14개나 치며 OPS 0.738을 찍고 있다. 경기당 평균 5.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LG가 정상을 바라보기 위해선 홈 승률을 높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원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어느 정도만 보여줘도 1위 탈환은 충분하다. LG는 오는 10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르고 13일부터는 기아 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번 홈 6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LG의 순위가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