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상빈(그라스호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사진은 지난해 정상빈이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뉴스1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상빈(그라스호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정상빈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명, 지원 스태프 4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이상민(충남아산)까지 포함해 총 7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확진자는 국내 지침에 따라 확진일로부터 열흘이 지난 이후 귀국 가능하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전 직후 13일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선수들도 대부분 항공편이 없어 우즈베키스탄을 떠나지 못했다. 협회는 "직항노선이 주 2회 밖에 없어 일정이 급한 선수부터 몇 명씩 나눠 입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직항과 경유 모두 항공권이 여유가 없어서 취소표를 구하는 상황이다. 항공권을 구하는 대로 선수,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순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이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바로 일본 도쿄로 넘어갔다. 오늘 저녁에 선수 4명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