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당분간 새 대통령실 이름으로 기존에 사용했던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기로 했다.
강인선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오늘 최종 회의를 열고 토론을 한 결과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분간 새 명칭 대신 용산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청사, 이태원로22 등 5개 후보작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들의) 과반 (선택)을 얻은 명칭이 없는 데다 각각의 명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고려할 때 5개 모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60여년 간 (이름을 사용한) 청와대 사례를 비춰볼 때 한번 정하면 오랫동안 그 이름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성급히 선정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최종 당선작은 없지만 대통령실 새 이름과 관련한 공모,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