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게 5-4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은 박병호. /사진=뉴스1

이번에도 박빙이었다. KT위즈가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게 5-4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지난 27일 경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박병호(KT)는 시즌 30홈런을 터트렸다. 친정팀을 상대로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었다. KT는 지난 26일 키움에게 난타전 끝에 당한 7-8 패배를 되갚아줬다.


두 팀 모두 홈런으로 첫 타점을 올렸다. 0-0 팽팽히 진행되던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앤서니 알포드(KT)가 좌월 투런 홈런을 쳤다. 이에 이정후(키움)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로 맞대응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2사 1·2루에서는 이정후가 좌중간 2루타를 쳐 2타점을 올렸다. 7회말 곧바로 알포드가 내야안타로 1점 따라갔지만 KT는 3-4로 뒤지고 있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팀을 구한 선수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중월 2점 홈런을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올시즌 30홈런을 달성했고 개인적으로는 통산 4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날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999안타로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