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이상한 TALKING'…'의령愛 살아보세!' 등 아이디어 눈길
경남 의령군은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22 의령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 의령 살리기 운동'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기획한 의령판 새마을 운동이다. 군은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2로 범군민 운동으로 전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
오 군수는 지난해 심각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군의 위급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의령살리기운동'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올해 6월에는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효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시즌1'에 나섰다면 '시즌2'는 전략과제를 설정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
군은 '의령 살리기 운동 시즌2'의 키워드로 변화·소통·참여로 정했다. 이에 따라 ▲변화로 혁신하는 의령 ▲소통으로 나누는 공감 의령 ▲참여로 하나되는 통합 의령 등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또 12가지 전략과제를 마련해 구체적 사업에 나선다.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희망 의령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워크숍'을 열어 인구 늘리기에 공을 들인다.
특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동 군수실'을 운영해 향우회 등 출향 기업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제' 홍보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방안도 전략과제 포함했다. 매월 2회씩 각 과별로 직원을 임의로 선정해 준비, 격식, 페이퍼 없는 '왁자지껄 이상한 TALKING'이 운영된다.
첫째·셋째 수요일은 '생각 이음의 날'로 운영한다. '의령살리기 운동'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부서마다 돌아가며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타 부서는 협업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새마을 운동의 '잘살아보세!'를 표방한 '의령愛 살아보세!'라는 재밌는 홍보전도 펼친다. '의령愛 살아보세!'는 내 고장, 내 직장 '의령 주소갖기' 실천 운동으로 애향심 고취를 통한 범군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소멸위기 극복이라는 시대 과제에 맞서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올해 초 소폭이지만 인구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공격적인 변화를 통해 더 큰 반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