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타로 나서 결승 투런포를 작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푸홀스는 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그는 단 한 번의 타석에서 결승 투런포를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푸홀스는 양팀의 0-0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라스 눗바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투수 브랜드 휴즈의 2구 152㎞ 포심 패스트볼을 좌월 2점홈런으로 응수했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고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활약에 힘입어 컵스를 상대로 2-0 신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79승55패로 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사수했다. 커리어 695홈런을 터뜨린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통산 홈런 4위 기록(696개)에 아치 하나만을 남겨뒀고 700홈런 달성에도 한 걸음 가까워졌다. MLB에서 70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762개의 배리 본즈, 755개의 행크 애런, 714개의 베이브 루스 등 3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