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기간 기업 10곳 중 7곳은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 상여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응답 기업의 과반 이상은 정기상여금 형태로 지급했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2022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5인 이상 794개 기업 중 65.1%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상여금 수준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92.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많은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답변은 5%,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응답은 2.4%로 집계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급방식을 묻는 질문엔 61.9%가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답했다. 별도 상여금을 주겠다는 응답은 34.7%였고 정기상여금과 별도 상여금 동시에 지급한다는 답변은 3.4%에 그쳤다.
휴무 일수를 살펴보면 올해 추석 연휴(9월9일~12일) 중 4일간 휴무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응답 기업의 80.4%는 4일간 쉰다고 답변했다. 8.6%의 기업은 5일 이상 휴무한다고 답했는데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라 의무적으로 휴무한다는 응답이 55.4%에 달했다. 이외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26.8%),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10.7%) 등이 뒤를 이었다.
3일 동안 쉰다는 응답은 7.0%, 2일 이하 휴무하는 기업은 4.0%로 응답 기업의 11%는 휴무일이 3일 이하였다. 3일 이하로 휴무하는 이유로는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라는 응답이 45.3%, 일감이 많아서라는 답변은 21.9%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중 45.6%가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했지만 나빠졌다는 답변은 44.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