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임세령과 에미상 레드카펫에 동반 참석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버라이어티 캡처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도전한다.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이정재)·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의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펼친다.

이날 레드카펫이 개최된 가운데 이정재가 공개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올랐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허리에 손을 올리는가 하면, 손을 꽉 맞잡은 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만,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 단절'의 아담 스콧, '석세션'의 제레미스트롱과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특히 현지 언론들이 이정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기대가 모인다.

정호연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호연은 '세브란스: 단절'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 줄리아 가너, '베터 콜 사울' 레이 시혼, '석세션'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와 오영수, 두 배우가 후보로 지명됐다. '석세션' 키에라컬킨, '석세션' 니콜라스 브라운, '석세션' 매슈 맥퍼디언,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단절' 존 터투로, '세브란스: 단절' 크리스토퍼 월켄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오징어 게임'이 작품상 수상에 성공한다면, 에미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가 트로피를 차지하는 새 역사를 쓴다. 배우들 또한 아시아 국적 최초의 주·조연상 수상자로 남게 된다. 지난 5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 분)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해 4관왕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