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가운데)는 13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쌀값,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했다./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국립의과대학 전남 설립 등 현안 문제 해결에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쌀값,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의과대학의 경우 복지부에서 정원을 승인해야 되고 대학의 승인을 교육부에서 해줘야 한다"며 "전남도가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는 만큼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에 '광주전남 현안에 대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된 문제를 이야기했다"며 "전남에 뿌리를 둔 민주당이 광주의 현안인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전남의 현안인 국립의대 설립에 노력하는 모습이 도민들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립의대 설립은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국가적인 문제와 맞닿아 있다"며 "광역시의 의료인력도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농어촌은 어쩌겠느냐. 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다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쌀 값 안정과 관련해 "공공비축분을 100만톤까지 늘려야 한다"며 "일정부분의 면적을 타 작물로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초 신곡 쌀 가격이 나오기 전에 시장격리 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표명돼야 한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5일에 8곳의 도지사들이 공동건의문을 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서 ▲공공비축 물량 확대▲시장격리제도 개선▲쌀 적정 생산 대책 등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을 정부에 14차례 건의한 바 있다.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과 관련해 김 지사는 "전남이 국가 연구기능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벗고 새로운 과학기술 연구지가 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잘 살펴보는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나주 혁신도시 인근 50만㎡ 면적에 레이저 활용 기초과학 및 융복합기술 연구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생각이다.

또 전남도는 지역적으로 전남의 우수 레이저R&D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및 레이저 신산업을 선정하겠다는 것이 복안이다.

미국 시카고와 LA 투자유치 등을 위한 해외순방과 관련해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20억불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연관 연구기능과 산업이 발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3일 남도장터US 온라인쇼핑몰 오픈식에 참석한다. 온라인쇼핑몰에는 현재 66개사 182개 제품이 입점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