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 말 NH농협생명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예비허가를 내린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4월 농협생명이 제출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올 4분기 중 농협생명은 전산개발에 착수,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농협생명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예비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농협생명이 구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장분석 ▲건강과 자산을 결합한 특화서비스 ▲신용정보 관리 등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업에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
농협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허가를 획득하는 대로 본허가를 신청하는 것과 동시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산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협생명은 2023년 하반기 중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농협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기반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본허가를 거쳐 2023년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하겠다고 내부적으로 정리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자산·신용관리 서비스다.
농협생명은 이를 활용해 자산관리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의 큰 틀을 업권 특성을 반영한 보험종합플랫폼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 안에 헬스케어와 보험 보장분석 등을 주력 콘텐츠로 담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농협생명은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기존 디지털전략국을 디지털전략단으로 승격했다. 마이데이터 사업권 획득 및 운영을 전담하는 부서도 만들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허가를 받으면 개인 동의를 받는다는 전제 하에 각 금융기관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취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금융정보 통합조회나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신용정보 관리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어서 누가 마이데이터 산업의 주도권을 쥘지 관심이 쏠리고 있고 있다.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와 미래에셋생명, 농협생명 등 3개사는 본허가 신청을 준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