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진숙(62)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김진숙 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이며, 아직 7개월가량 남았다.


김 사장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건설안전과장, 건축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20년 4월 도로공사 역사상 첫 여성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의 사의 표명은 국토부가 도로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진행하는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 등 제안에 응하지 않고 공사의 이익을 위해 내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등 개혁에 저항하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