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기량을 과시했다.
차준환은 9월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98점, 예술점수(PCS) 39.83, 감점 1점 등 총 80.81점을 받았다.
1위인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이탈리아, 87.39점)에 이은 2위다. 1위와의 점수 차는 6.42점이다.
미국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의 메들리 곡에 맞춰 연기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졌지만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르푸 콤비네이션 점프와 후반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 등도 실수없이 연기하며 쇼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한편 남자 싱글 3위는 김한길(19·서울기독대·70.42점)이 차지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이해인(17·세화여고)이 총점 58.06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