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구단 입단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감독이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임 전 감독이 지난 2월 K리그2 2023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 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이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감독, 전 연세대 감독 신모씨, 에이전트 최모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감독은 지난 2018년~2019년 선수 2명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신 전 감독은 지난 2017년~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 최씨는 지난 2018년~2021년 선수들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임 전 감독 등 구단 관계자에게 총 6700만원을 건네고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 6일 이들의 범행이 공정 경쟁을 훼손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