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간 성폭행 발생 건수가 3만건을 웃돌았으며 스토킹·불법촬영 범죄가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스

지난 2021년 연간 성폭행 발생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으며 스토킹·불법촬영 범죄도 증가세를 보였다.

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성폭력 건수는 3만2080건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3만건을 넘었던 성폭력 발생 건수는 2020년에 2만9467건으로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 다시 3만건을 웃돌았다.


2021년 성폭력 검거 건수는 2만9013건으로 90.4%의 검거율을 보였다. 이 중에서 재범자는 2020년 대비 117명 감소한 1911명이었고 재범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p) 줄어든 6%로 나타났다.
2021년 발생한 성폭력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스토킹과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세다. 사진은 성폭력 검거인원과 동종재범자 수. /사진=뉴시스(여성가족부 제공)

같은 해 성범죄 관련 피해자는 2만277명이었다. 피해 유형은 강제추행이 1만3962명(68.9%)으로 가장 많고 강간 5263명(26%), 유사강간 813명(4%), 기타 강간 및 강제추행 등 238명(1.2%) 순이다.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 폭력 범죄자 수는 10만975명으로 전년보다 916명 줄었다. 교제 폭력 범죄자의 연령은 20대가 36.3%로 가장 많았고 30대 26.1%, 40대 18.7% 순이었다. 스토킹 범죄 검거 건수는 542건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2021년 사이버 성폭력 발생 건수는 4349건이었다. 아동성착취물과 불법성영상물 발생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33.4%, 20.1% 감소했으나 불법촬영물 발생 건수는 60.9% 증가했다. 사이버 성폭력 검거 건수는 3504건으로 검거율은 80.6%였다.


폭력 피해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 방문자 수는 2022년 기준 2만4909명이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피해자 유형 중 성폭력이 1만7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 4036명, 성매매 154명, 기타 3541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