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마약 투약' 관련 수사를 하고있는 경찰이 배우 이선균을 조만간 재소환할 계획이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관계자는 30일 "(연예인 마약 투약 관련) 현재까지 수사 대상자는 10명"이라며 "이선균씨를 포함해 5명이 입건됐고,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다. 관련자 진술 확보 및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다각적 방법으로 수사중이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소환 시점과 관련해선 "정황을 확인하는 과정이어서 소환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배우 유아인씨의 마약 혐의 수사도 7개월 넘게 했는데 이 사건은 아직 한달 반 정도"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지드래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 외에 혐의점을 발견한 연예인이 없다고 말했다. 다수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고소장 접수도 아직 없다는 설명이다. 마약 투약이 이뤄진 강남 소재 회원제 유흥업소는 아직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8일 이선균은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선 이선균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지금, 이 순간 큰 고통을 감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가족에게 사과했다.
약 1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선균은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응했다. 조만간 다시 조사 한다고 하니 성실히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선균 측 법률대리인은 "진술 거부와 거부권 행사는 다르다"라며 진술 거부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또한 "다음 정식 조사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진술 거부를 두고 이선균 측과 경찰 측의 입장이 나뉘는 가운데 이선균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지드래곤도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