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675명) 가운데 가장 많은 39.7%는 앞으로 구매할 자동차로 하이브리차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사진=뉴시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들(675명) 가운데 가장 많은 39.7%는 앞으로 구매할 자동차로 하이브리차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사진=뉴시스

성인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차를 바꿀 때 하이브리드차 또는 전기차를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가 환경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인식은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나 안전성과 편의성은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현재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한 675명 가운데 39.7%는 앞으로 구매할 자동차로 하이브리차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휘발유차 26.7% ▲전기차 24.1% ▲경유차 5.9% ▲액화석유가스(LPG)차 3.1%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다음 구매 차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이 63.8%를 차지한 셈이다.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을 밝힌 이들 중에선 연령별로 50대(37.3%)가 가장 많았고 40대(31.3%) 30대(22.8%) 20대(8.6%) 순이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40대(35.0%)의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다. 50대(29.4%) 30대(25.2%) 20대(10.4%)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62.1%는 '전기차가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하다', '주차·충전이 용이할 것'이라는 인식은 각각 15.9%, 17.4%에 머물렀다. 전기차 속성별로 평가가 상반되는 양상은 전기자동차 구매 의향자와 비의향자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현재 보유한 차종(연료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54.2%가 '가솔린 자동차'라고 답했다. 디젤(27.7%) 하이브리드(8.8%) 전기(3.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전기차는 환경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지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엿보인다"며 "안전성과 주차, 충전 용이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13~14일 이틀 간 현재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만 20~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