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자생하는 백주자. 서양 수도승 모자 모양의 독특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사진제공=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연인산도립공원에서 발견된 '나도수정초'. 썩은 생물에서 양분을 취하는 부생식물이다. /사진제공=경기도산람환경연구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도내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귀·특산식물 조사 결과를 담은 책자 '경기도 도립공원의 희귀식물'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연인산, 수리산, 남한산성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3개 도립공원 전역 식생을 조사해 점차 사라져가는 희귀식물의 분포 현황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조사는 도립공원 전 구역을 1km 간격의 격자로 나눠 정밀하게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수리산도립공원에서는 128종,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는 212종, 연인산도립공원에서는 325종의 식물을 확인했다. 그 중 도립공원에서 발견된 희귀식물 25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책자에 담았다.

도립공원 내 서식하는 주요 식물들의 생태적 특성, 생육 현장 사진,보존 등급을 상세히 수록했다. 특히 그간 행해오던 학술적인 전문지식을 나열하던 방식을 탈피해 현장사진 중심으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시민들도 손쉽게 도립공원의 식물 자원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