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라이브 방송 중 불안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리지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연예인은 모든 게 드러나는 직업"이라며 "누군가 대외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특히 여자 아이돌은 난이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한 것 자체는 후회하지 않지만, 내 행동들에 대해서는 자책을 많이 한다.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죽니 사니 이야기하다가 계정이 정지돼 여기로 왔다"고 덧붙였다.
리지는 "사람들은 이 좋은 세상에 왜 죽냐고 하지만, 내가 살기 너무 힘들다. 내가 힘들다는데 세상이 좋은 게 무슨 소용이냐"고 토로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다. 힘들 땐 힘들지 않아도 된다. 제가 우울한 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 힘들지 말고 버티라고, 오늘 하루도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 밖에 안 한다"고 덧붙였다.
리지는 지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후 멤버 나나, 레이나와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을 결성해 활동했다.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난 2021년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내고 벌금 1500만원을 명령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후 리지는 자숙기간을 가졌고,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열고 4년 만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