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클론 멤버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이자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추모 조각상을 직접 제작했다.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서희원 기념 조각상이 완공됐으며 고인의 1주기인 오는 2월2일 제막식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동상은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에 위치한 금보산 추모공원 비림 명인 구역에 설치됐다. 제막식에는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서희원을 기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는 질서 유지를 위한 경호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서희원 측은 "사적인 모임이라 더는 말하지 않겠다"며 현지 매체에 짧게 입장을 전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렸다. 구준엽과는 1990년대 후반 교제하다 장거리, 소속사 반대 등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이후 약 20여년 만인 2022년 극적으로 재회해 결혼했다.
그러나 2025년 2월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매일 금보산을 방문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또 14㎏ 이상 몸무게가 빠져 수척해진 모습이 목격돼 안타까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