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쿠팡 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가 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서 조사받고 있다. 사진은 정 대표가 지난 10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는 모습. /사진=뉴스1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대표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가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FS는 2023년 5월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방향의 퇴직금 지급 규정이 담기도록 취업규칙을 바꿔 퇴직금을 미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회사는 퇴직금 지급 관련 기준을 1년 이상 근무했더라도 그사이 4주 평균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기간이 있다면 계속근로기간을 초기화하는 이른바 '리셋 규정'을 신설해 논란이 됐다.

특검은 지난달 26일에도 엄성환 전 CFS 대표이사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