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음에도 뉴욕 증시는 소폭 내렸다.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 시각)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4포인트(0.13%) 내린 5만121.4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0.34포인트 내린 6941.47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은 36포인트(0.16%) 하락한 2만3066.4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미 노동부 산하 노동 통계국은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증가분인 4만8000만명보다 크게 늘었으며, 다우존스가 예상한 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3%을 나타내며 전월의 4.4% 대비 하락했다.
이에 장 초반에는 경제가 호조를 보인다는 평가에 따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장 후반이 되며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연방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4%로 나타났다. 전일의 79% 대비 급상승했다.
이는 시장 금리인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영향을 줬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6%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이는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주는 소폭 올랐다. 엔비디아는 0.78% 오른 190달러에 장을 마쳤고 인텔은 2.46% 상승한 48.29달러를 나타냈다. 브로드컴은 0.68% 올라 342.76달러에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8%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는 테슬라는 0.80% 올랐지만 루시드는 7.97%대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증시 약세를 이끌었던 소프트웨어 종목은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3% 내린 185달러에 장을 마쳤고 서비스나우도 5.52% 내려 100.58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15% 내린 404.37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어도비는 2.8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