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의 '한강플플'(Play Place)에서는 설날 놀이터를 주제로 14일부터 18일까지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사진은 한강플플 설날 놀이터 전통놀이 체험존. /사진=서울시

서울 시민들이 한강에서 풍성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통놀이와 공연 등 다채로운 설맞이 특별 행사가 마련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뚝섬·망원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휴기간 한강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한 명절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뚝섬한강공원의 '한강플플'(Play Place)에서는 설날 놀이터를 주제로 14일부터 18일까지 전통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대형 윷놀이·널뛰기·투호 놀이 등 총 10종의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6일과 18일에 매직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후 2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컬러링 테이블과 신년 운세를 주제로 한 타로카드 체험(매일 오후 4시~7시) 등도 운영된다.

3층 언더 더 브리지 존에서는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설 특선 영화가 상영된다.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장르 등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별해 하루 2회 상영한다. 작품 구성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김씨 표류기▲국가대표 등이다.

한강플플은 지난해 12월 뚝섬 자벌레에 새롭게 조성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설 당일인 17일은 휴관한다.

세대 아우르는 문화공간… 설 당일 휴관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사진은 서울함공원 설날 행사 중 투호 놀이 모습. /사진=서울시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윷놀이 팀전(오후 1시~3시)과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구연동화 연극 '효성스런 호랑이'도 펼쳐진다. 전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관람하며 전통적 가치인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7년 개장한 서울함공원은 해군의 대표 군함이었던 '서울함'과 참수리호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정' 등 총 3척의 퇴역 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연휴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 또는 합정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설 당일인 17일은 휴관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설 연휴에 한강 문화시설에서 전통놀이와 공연을 즐기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