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MCE 2026 8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냉난방공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직원이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MCE는 전시 기간 중 업계 혁신을 이끈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혁신성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 'MCE 어워드'를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이 2개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직접풍과 간접풍 등 최적의 기류를 제공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이 탑재됐다.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30% 절감하는 '쾌적제습' 기능도 있어 온도와 습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선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나란히 상을 받았다.

'EHS 올인원'은 물과 공기를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냉방 과정서 발생하는 폐열로 물을 데우는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였다. 영하 25도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냉매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도 적용됐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는 히트펌프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제어 솔루션이다. 최대 8대의 히트펌프 중 실시간 부하에 따라 필요한 대수만 정밀하게 가동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한다.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제품은 실내기에 탑재된 7형 스크린으로 집안 곳곳의 냉난방 기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대형 상업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DVM' 라인업은 총 2개 제품이 우수상을 받으며 혁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인 'DVM S2 R32'와 'DVM S Mini R32'는기존 냉매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R32 냉매가 적용돼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VM S2 R32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 운전 패턴을 학습해 맞춤 냉방을 제공하고 설치 환경을 분석해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인다. DVM S Mini R32는 컴팩트한 크기와 경량 설계가 특징으로 소규모 상업 공간 설치가 용이하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부사장은 "이번 MCE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 공조 기술이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CE 2026에 참가해 '쾌적함'과 '연결성'을 주제로 504㎡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산업용, 중앙공조까지 폭넓은 공조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