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여파에 국제유가가 뛰면서 국내 정유 관련주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만들겠다"라고 엄포를 놓는 등 종전 기대감이 사실상 후퇴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았고 국내 정유 관련주는 상승 반응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기준 S-Oil은 전 거래일 보다 200원(0.19%) 오른 10만6700원 선에서 거래된다. GS는 1000원(1.59%) 상승한 6만3800원을 오가고 있으며 극동유화(4.07%)도 급등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수주 동안 이란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유가가 폭등하자 정유주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지난 2일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1.4% 급등한 111.54달러(약 16만8000원)에 장을 마쳐 약 4년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약 16만4000원)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