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HMM 나무(NAMU)'호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에 도착해 접안 완료 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HMM 본사 모습. /사진=뉴스1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HMM 나무(NAMU)'호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에 도착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이하 한국시각) 예인선에 연결돼 이동한 나무호는 두바이 항구에 있는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 인근에 도착했다. 나무호는 접안 완료 후 오후 1시 이후 조사단 등 외부인 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MM 관계자는 "나무호가 두바이항 수리 조선소 인근에 도착해 접안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접안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후 조사단 등 외부인 선박 승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사단 승선 후 사고 원인·피해 범위 파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선원들은 폭발·화재 원인을 두고 선박 결함 같은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 충격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저녁 8시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 샤르자 북쪽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기관실 좌현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국적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