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피츠버그와의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시즌 타율을 0.268에서 0.270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9일 경기에서는 7경기 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버바 챈들러의 빠른 공을 상대로 고전했다. 6구째 포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3회 말 2사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챈들러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9호 2루타다.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좌전 안타가 나왔고 이정후는 3루를 돌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습 번트를 때린 뒤 1루로 질주했다. 챈들러의 송구가 뒤로 빠지자 이정후는 2루까지 향했다. 다만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이정후는 7회 말엔 유격수 땅볼로, 9회 말 2사엔 삼진으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연장 11회 말에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2회 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헤수스 로드리게스가 우전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내 7대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6승 2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