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가 10일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자립생활센터들이 하나의 연대기구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를 구성하고 10일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협의회는 통합특별시의 장애인 복지 기반이 광주권에 집중된 반면, 실제 지원이 절실한 대상은 섬과 농어촌, 산간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다며 지역 간 서비스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중증장애인과 장시간 돌봄 부담을 홀로 감당하는 가족, 노동 착취와 감금, 폭력 등에 노출된 장애인 노동자의 현실을 언급하며 거주 지역에 따라 복지 수준이 달라지는 구조적 차별을 통합특별시가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출범과 함께 탈시설과 자립생활 정책의 최우선 추진과 권리예산 확보,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와 공공돌봄 체계 구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확대, 평생교육과 맞춤형 의사소통 지원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행정 통합의 목적은 규모 확대가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