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DU를 앞세워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LG전자가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서 선보인 CDU 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600킬로와트(kW)급 '냉각수 분배 장치'(CDU)에 대한 최종 품질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CDU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에 장착된 콜드 플레이트로 냉각수를 순환시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장치다.


온도 제어 정밀도를 ±0.25°C까지 구현해 GPU의 열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가상 센서 기술과 누수 감지 기능도 지원하며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메가와트(MW)급 제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MW·2.5MW·4MW 등 대용량 CDU 전 라인업의 엔비디아 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 '평촌2센터'에 CDU를 공급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발열량이 많은 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테스트하며 액체냉각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신뢰성 높은 액체냉각 설루션의 중요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냉각 기술과 통합 인프라 설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