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올 2분기 톡신과 필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출시한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도 시장에 안착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합류했다.
메디톡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6% 감소했다.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
국내에서는 코어톡스를 중심으로 메디톡신과 뉴럭스 등 다양한 톡신 제품군을 앞세워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필러 판매가 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뉴라덤'과 체지방 감소 유산균 '락티플랜' 등 뷰티·헬스케어 사업도 확대하며 추가 매출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성장축으로는 국산 40호 신약 뉴비쥬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뉴비쥬는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다. 출시 이후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메디톡스의 기존 톡신·필러 중심 에스테틱 제품군을 보완하고 있다.
뉴비쥬가 자리 잡으면 메디톡스는 의료미용 시장에서 제품 간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 지방개선주사제까지 갖추면서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에스테틱 제품군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기존 거래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시장 확대에 유리한 요소다.
하반기에는 뉴비쥬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해 처방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기존 톡신과 필러의 해외 판매도 확대한다. 톡신·필러가 기존 매출 기반을 지탱하고 뉴비쥬를 후속 성장축으로 키워 외형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외 주력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뉴비쥬도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며 "뉴비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톡신과 필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