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사진제공=정희용 의원 사무소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2만3754건의 도로파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차량 피해 등에 175억원이 넘는 배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파임(포트홀)은 총 2만375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4285건, 2022년 4509건, 2023년 5801건, 2024년 4992건, 2025년 4167건이다. 노선별로는 중앙선이 32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동선 3252건, 서해안선 2229건, 경부선 2162건 등의 순이었다.

도로파임으로 인한 피해배상도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배상 건수는 총 1만2227건, 배상액은 175억1413만원에 달했다. 2021년 1218건이던 배상 건수는 2025년 3317건으로 2.7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상액도 19억3990만원에서 34억8640만원으로 79%가 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포장 내부에 침투한 수분과 차량 통행에 따른 교통 하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도로파임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도로파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관리와 보수가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도로파임으로 인한 피해배상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