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다음 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6일부터,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을 반영해 70세 이상 12일, 65~69세 15일에 각각 돌입한다. 다만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보유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6일부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에 맞는 동시 접종이 허용된다.
면역저하자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독감의 경우 6일부터 의료진 판단하에 우선 투여가 가능하다.
최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이 33명까지 치솟으며 유행 기준치(12.9명)를 훌쩍 넘긴 만큼 보건당국은 신속한 면역 확보를 권장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2만3000여 곳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헛걸음을 방지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미리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주사를 맞은 뒤에는 해당 기관에 20~30분가량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바이러스의 변이가 해마다 일어나는 특성을 언급하며 고위험군은 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이번 절기 일정에 맞춰 두 백신을 모두 챙길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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