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 7주 만에 4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는 반대가(39%)가 찬성(34%)보다 많았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0%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0%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올랐고 부정률은 2%P 내렸다. 긍정률은 9월 셋째 주와 10월 둘째 주에 취임 후 최저치인 37%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39%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1%), 경제·민생(14%), 소통(7%)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18%)이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16%), 국방·안보·대북(10%)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대비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경제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28%로 민주당이 9%P 앞섰다. 두 당 모두 지난주보다 1%P씩 올랐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조 대법원장 탄핵에는 39%가 '반대', 34%가 '찬성'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탄핵 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과 진보층(66%), 40·50대(47%)에서 높았다.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과 보수층(61%), 60대 이상(51%)에서 많았다. 중도층은 탄핵 찬반이 각각 34%로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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