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개발한 친환경 기술을 생산 라인 적용 전에 정밀 검증할 수 있는 전용 실증 거점이 들어선다.
평택산업진흥원은 11월2일 오전 10시30분 평택대학교에서 '지·산·연 협력 기반 반도체 환경설비 오픈랩 개소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오픈랩은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손잡고 추진한 반도체 공정가스 저감 실증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평택대학교의 공간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공정가스 저감 장비의 실제 성능과 라인 적합성, 연속운전 안정성을 사전 평가해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시설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전문 기술 자문을 접목해 기업별 맞춤형 기술 보완과 후속 R&D,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개소식 당일 오후에는 최신 친환경 반도체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짚어보는 기술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이번 성과는 2024년 8월 출범한 '평택시 반도체산업 성장동력추진단'의 정책 제언이 실제 결실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 진흥원은 16일 회의에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5명을 신규 위원으로 보강하며 산·학·연·관 협력망을 한층 강화했다.
정광용 평택산업진흥원장은 "전문가 협력이 기업을 위한 실증 기반으로 이어진 만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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