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앞두고 창원시의 행정·재정적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마산지역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문제와 특례시 지원 기준,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28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세 개 도시의 통합으로 탄생한 창원시는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통합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5년이 됐지만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는 취지다.
그는 마산지역이 인구 감소에도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사례로 들었다. 또 자연적인 도시 성장으로 특례시가 된 다른 도시와 달리 창원은 통합에 따른 행정수요와 재정 부담이 큰 만큼 관련 법률에 창원시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해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요구했다. 강 시장은 군사시설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온 진해지역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창원에 맞는 자치권과 재정 확보로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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