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제로금리'에 웃는 트럼프, 강달러 이어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 결정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1.0~1.25%에서 0.0~0.25%로 1%포인트 내리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우 행복하다(very happy)"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해 금리인하를 요구했다.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을 때도 "더 낮춰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강조했다. 그 결과 미국은 2015년 12월 이후 5년 만에 "제로금리"로 복귀했다. ━"관세맨" 트럼프, 무역적자→금리인하 압박━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적극 개입한 이유는 단지 금리문제가 아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져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즉, 미국의 무역적자의 원인이 금리인하, 강달러 문제로 지목됐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