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마이너스통장 한도 증가… 빚 폭탄 터질라
#직장인 박모씨는 연초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모자란 자금 4000만원을 마이너스통장에서 인출했다. 그 후 생활비 800만원, 여행자금 300만원을 추가로 인출했다. 그 결과 이자는 200만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박 씨는 여유자금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2000만원 더 늘렸다.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 비상금을 만들어 두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평균금리가 떨어지자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50조1000억원(407만 계좌)으로 2017년 6월에 비해 9조1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373만개에서 407만개로 34만개 증가했다. 2017년 6월만 해도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1조원으로 2015년 6월(37조원)보다 4조원 늘었다. 오히려 같은 기간 계좌 수는 375만개에서 373만개로 2만개 줄었다. 높은 금리 때문에 마이너스통장 증가세가 가파르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