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방망이 짧게 잡고… '초단기 상품' 때려볼까
#직장인 김유정씨는 월급을 통장에 방치하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금, 생활비 등이 빠지면 수십만원이 남지만 "어디에 투자할지 모르겠다"며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김 씨는 "주식 투자는 증시가 암울해 수익이 적을 것 같고 해외투자는 너무 어려워 엄두도 못내고 있다. 짧고 안전하게 굴릴 수 있는 투자상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늘고 있다. 수시입출금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지난 3월 역대 최대인 204조원을 기록했다. 여윳돈이 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방망이를 짧게 잡으라"고 조언한다.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져서다.최근에는 하루만 통장에 돈을 넣어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이나 초단기채 펀드, 머니마켓 펀드(MMF) 등 최근 돈이 몰리고 있다. 금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