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노태우 위인전?… 5.18기념재단 "역사적 과오 희석 만행"
전국 도서관 20여곳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위인전이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5.18 기념재단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16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최근 경기와 인천, 대구, 경북, 경남, 부산 강원 등 전국 20여곳의 도서관에 "만화로 읽는 인물 이야기, 대통령 노태우"라는 제목의 위인전이 배포됐다. 이중 15곳의 도서관에서는 해당 도서를 아동도서로 분류, 어린이 대상 서가에 비치 중이다. 해당 위인전은 재단법인 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가 지난해 10월 출간한 것으로 발간 위원장은 김종인 센터 고문(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다.5.18재단은 이에 대해 "신군부가 자행한 역사적 과오를 희석하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상계엄 사태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시국을 틈타 벌어진 일"이라며 "많은 이들이 일련의 사태에서 전두환, 노태우로 대표되는 신군부와 "하나회"의 망령을 떠올리는 사이, 노태우 일가는 20여 곳의 전국 도서관에 노태우를 미화하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