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주사 쌓아둔 현금 65.8조원… "코로나에 투자심리 위축"
지난해 국내 지주회사가 보유한 현금이 6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2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주회사는 168개로 전년(164개)보다 4개 늘었다. 일반지주회사가 154개에서 158개로 늘었고 금융지주회사는 10개로 지난해와 동일했다.지난해 지주회사는 16개가 신설되고 12개가 제외됐다. 신설 회사 중 6개는 대기업집단 소속이다. 대기업 집단은 DL, LX스홀딩스, 두산, 현대제뉴인, 에코비트, SK스퀘어다.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48개로 전년(46개)에 비해 2개 증가했고, 전환집단 수는 29개(38.2%)로 전년(26개) 대비 3개 늘었다. 전환집단이란 지주회사와 소속 자·손자·증손회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기업집단 소속 전체 회사 자산총액 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