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값 뛰니 귤값도 뛰네"… 기분 탓 아니었다
사과와 배 등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 가격이 무섭게 뛴 가운데 귤값까지 덩달아 오르며 서민을 울리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7년 만에 귤값이 개당 537원(상품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이상기온 등을 이유로 사과, 배, 단감, 딸기 등의 작황이 크게 떨어져 시중 과일 가격이 치솟으며 식생활 물가가 크게 올랐다. 정부는 올해 설 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7000톤을 공급하고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과와 배의 대형마트 할인 지원율도 20%에서 30%로 올렸다.문제는 작황에 이상이 없는 감귤의 가격까지 덩달아 올랐다는 점이다. 업계는 사과와 배의 대체 과일로 감귤이 떠오르며 수요가 몰린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aT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가격을 살펴보면 감귤의 개당 평균 가격은 1개월 전 415원에서 1주일 전 468원, 1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