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티빙-웨이브' 합병… 넷플릭스 대항마 탄생은 언제
티빙과 웨이브,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합병이 답보 상태에 놓여 국내 OTT 시장 재편 방향이 불투명해 지고 있다. 합병 비율, 기업가치 평가, 콘텐츠 공급 대가를 둘러싼 양사의 팽팽한 줄다리기와 주요 주주들의 이견이 겹쳐 합병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연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까지 완료하고 통합 OTT 출범이 기대됐으나 탄핵 이슈 등 외부 변수까지 겹치며 우려가 커진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는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를 SK스퀘어(1500억원)와 CJ ENM(1000억원)에 배정했다.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가 티빙 대주주 CJ ENM과 함께 웨이브가 새로 발행한 CB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웨이브는 기존 2000억원 규모의 CB를 만기일에 맞춰 상환했다. SK스퀘어와 CJ ENM이 웨이브의 차환 목적 CB를 매수한 것은 연내 합병 타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