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태국과의 3차전 경기에서 콜드게임을 기록했다.한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3차전에서 18-1,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대만(5-0), 홍콩(13-0, 7회 콜드)에 이어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이날 리드오프 박재현은 만루홈런을 포함해 2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교체 투입된 박준순도 만루홈런을 선보이는 등 두 명이 9타점을 기록했다. 또 문보경도 2점 홈런을 날렸고 정준재는 3안타 2타점, 김도영도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한국은 4회에는 박준순 만루홈런 등으로 8점을 내며 5회 콜드게임 요건(15점 차 이상)을 갖췄다. 선발투수 오원석이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배찬승이 5회를 마무리했다. 5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김지찬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흔들림이 되진 않았다.━슈퍼라운드 진출한 한국, 다음 상대 팀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 행을 확정한 한국은 오는 25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A조 1위 일본과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토요하시 시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일본은 지난 21일 1차전에서 중국을 11-3으로 꺾었고 22일 팔레스타인과의 2차전에선 15-0으로 콜드승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5회 만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둬 화제를 모았다. 3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일본은 7-0을 기록하며 전승을 달성했다.야후재팬, 사쿠라 베이스볼 등 일본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야구 대표팀은 프로 선수는 없지만 도쿄가스, 토요타자동차 등 일본 사회인 야구 최고의 탄탄한 조직력과 실력을 갖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장인 토요하시 시민구장은 사회인 야구팀들에 매우 친숙한 환경이며 개최국으로서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받는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일본 언론은 KBO 리그 간판스타(김도영, 윤동희, 노시환 등)와 프로 신예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며 단기전 특성상 한국 타선 폭발력과 강속구 투수진을 신속하게 공략하는 것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