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모은행에서 아파트관리비를 할인해 주는 카드사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에 따라 여타 은행과 카드사들도 아파트관리비를 할인해 주는 카드를 출시하면서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아파트관리 할인카드는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은행이 최근 기존의 '아파트우리知카드'를 리뉴얼한 '우리V아파트카드'를 선보였다.
아파트우리知카드는 카드 자동납부가 아닌 차감청구로 아파트관리비 할인이 제공됐다. 또 할인율도 3%였다. 그러나 우리V아파트카드는 할인율을 카드 자동납부 시 10%로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파트관리비 할인카드는 생활밀착형 카드이기 때문에 부가혜택도 이에 맞춰져 있다. 우리V카드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도 타 카드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관리비 할인카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5%할인해 준다면 우리V아파트카드는 대형마트가 아닌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5%할인해 준다는 점이다.
물론 아파트관리비 할인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각종 제약조건이 있다. ▲카드 결제계좌가 우리은행 계좌가 우리은행일 것 ▲전월 실적이 최소 30만원을 넘을 것(아파트 관리비는 제외) 등이다.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제약 조건을 지킨다면 월 최대 2만6500원, 연간 31만8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우리V아파트카드는 여타 아파트카드와 관리비 할인 면에서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월 2만원을 할인받기 위해서 타 카드사가 보통 전월실적 8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반면, 우리V아파트카드는 7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낮췄다.
아파트관리비 할인카드의 최대 단점은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인 카드라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V아파트카드는 이러한 문제점도 극복했다.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의 전기료도 할인해준다는 점이다. 일반주택의 전기료를 우리V아파트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관리비카드 중 전기세를 할인해 주는 유일한 카드"라며 "그동안 아파트에 살지 않는 사람들이 소외됐었는데 전기세를 추가해 다른 카드와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부터는 인터파크와 제휴해 '우리아파트몰'을 운영한다. '우리아파트몰'은 가사서비스와 포장이사서비스, 이사 및 입주청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V아파트카드 회원은 결제시 5%를 추가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