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진(26·알톤스포츠) 씨. 6월 5일,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출시 현장에서 연신 사진을 담고 있는 그를 만났다.
"자전거 전국일주가 인연이 될 줄은 몰랐네요."
"자전거 '초짜'다 보니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한 달 정도 연습을 했죠. 기어 변속, 브레이크 잡는 법이나 라이딩 기술, 간단한 자가정비를 배우고 나니, 재미와 자신감이 붙었죠."
그렇게 시작해, 서울에서 춘천, 인제, 양양, 동해, 울진, 영덕, 경주, 부산, 제주도, 강진, 보성, 담양, 전주, 논산, 온양, 수원을 돌아 다시 서울까지 무려 1168km를 달렸다.
전예진 씨는 학창 시절 내내 자전거와 동고동락했다. 등하교는 물론 주말이면 곳곳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사회 첫 발도 자전거였다. 자전거가 좋아 올해 자전거회사에 출사표를 냈고, 마침 그의 '자전거 사랑'이 통했다.
"면접 때 전국 일주 사진을 드렸는데, 제가 탔던 자전거가 공교롭게도 이 회사 자전거더라구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까. 그는 그렇게 '자전거인'이 되었다.
박정웅 기자 parkjo@